📑 목차

초격차를 다시 세우는 길: 한국이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기업·개인 전략
1. 왜 지금 ‘초격차’가 다시 필요한가
한국 산업은 한때 세계를 놀라게 한 고성장을 기록하며 반도체·조선·철강·휴대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그 성공의 기반을 들여다보면 “잘 베끼고, 더 싸고, 더 좋게 만드는 전략”이 중심이었다. 이 전략은 추격자 시대에는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떨어지고 경쟁국이 따라오는 지금, 과거의 공식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세계를 선도할 수 없다.
특히 중국의 부상은 우리 산업 패러다임을 더욱 압박한다. 중국은 속도·규모·가격에서 한국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기존 방식으로는 경쟁력 유지조차 쉽지 않다. 이제는 더 이상 모범생 전략, 더 빠른 카피 전략으로는 미래가 없다.
기존을 넘어서야만 ‘초격차’가 가능하다. 결국 사고의 전환, 리스크를 감수하는 혁신, 금 캐는 사람 대신 청바지를 만든 리바이스가 되는 전략적 시각이 필요하다.
2.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국가 차원
- 규제 방식 전환: 사전 금지 중심의 포지티브 규제 → 예외만 금지하는 네거티브 규제
- 혁신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 인프라·기초연구·딥테크 투자 확대
- 실패를 용인하는 구조: 스타트업·신산업 시도에 대한 리스크 공유 시스템 구축
기업 차원
- “남이 하는 것만 한다”는 문화 탈피
- 회의, 보고, 형식적 절차 중심에서 탈피해 사고에 집중하는 시간 확보
- 순수과학 연구자·학계·타 분야 전문가와의 교류 강화 → 새로운 분야 접점 발굴
- 퍼스트무버 전략: 남이 하지 않은 분야를 선택하는 결단
개인 차원
- 기존 성공방식 고착에서 벗어나기
- 문제를 깊게 탐구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능력 강화
- 기술·과학·AI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자기 직무와 연결하는 시도
-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개인 연구·학습 시스템’ 구축
3.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국가: 혁신의 그라운드를 새로 깐다
- 규제의 대전환: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모든 신산업에 기본 적용
- 국가 R&D의 방향성 재설정: 단기성과 중심에서 장기·기초과학 중심으로
- 기술과 산업의 교차점 지원: 대학·출연연과 기업 간 기술 이전의 속도 혁신
기업: ‘생각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조직’이 된다
- 보고·회의·결재 중심의 구조를 줄이고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확보
- 조직 내부에 실험 플랫폼을 구축해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 구조 설계
- 외부 기술·학제간 협업 강화: 물리·화학·수학·AI 등과의 융합
개인: 기존 성공 방정식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만든다
- 매일 1시간 이상 ‘생각하기·탐구하기’를 고정 루틴으로 운영
- ChatGPT 등 AI를 적극 활용해 지식 습득·언어·업무혁신을 가속
- 도구 사용자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사람’으로 성장
- 기술·경제·과학·정책 변화에 대한 자기만의 관찰 노트 축적
4. 우리가 도달해야 할 미래
한국이 다시 초격차를 발휘하려면,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보다 빨리 잘 따라 하는 전략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대신 문제를 새로 정의하고, 규제를 혁신하며, 사고의 깊이를 키우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 개인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며,
- 국가는 기술·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설 것이다.
초격차는 특정 기술 하나가 아니라 사고방식·제도·문화 전체가 바뀌어 탄생하는 종합적 능력이다. 지금 이 전환을 이루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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