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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미래는 끝났고 이제는 ‘양산’이다
CES는 언제나 미래를 말해왔지만, CES 2026은 다르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는 단 하나, “개념에서 양산으로”다.
AI·자율주행·로보틱스는 더 이상 실험실의 데모가 아니라 실제 공장과 도로, 물류 현장에 투입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는 단계에 진입했다.
오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약 1,000여 개 기업이 총출동한다.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다.
“이 기술로 실제 돈을 벌 수 있는가?”
CES 2026은 이 질문에 답하는 전시회다.
CES 2026의 본질적 변화: Physical AI의 부상
이번 CES의 가장 큰 변화는 피지컬 AI(Physical AI)의 전면 등장이다.
AI가 화면 속 알고리즘을 넘어 몸을 갖고 움직이며, 현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대표 사례가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실물 시연하며,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는 기술 시연이 아니라 양산 검증이다.
SDF(소프트웨어 기반 공장)를 활용해 실제 제조 현장에 로봇이 투입되는 모습은, 로보틱스가 더 이상 미래 산업이 아님을 선언한다.
모빌리티와 전장, AI의 수익화 경쟁
CES 2026의 또 다른 핵심 축은 AI × 모빌리티 × 전장이다.
자율주행은 ‘언젠가 가능한 기술’이 아니라 센서·데이터·AI 분석을 거쳐 양산 단계로 들어가는 기술로 다뤄진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들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BMW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결합한 전기 SUV를 공개하고,
보쉬는 바이와이어와 AI 기반 배터리 생산 기술을,
발레오는 소형·고정밀 라이다로 자율주행 양산 경쟁에 불을 붙인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가 전장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LG전자는 AI 기반 차량용 솔루션으로 운전자 중심이 아닌 탑승자 전체 경험을 재정의하며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전장이 단순 부품이 아닌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ES 2026, 무엇을 유심히 봐야 하는가
이번 CES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양산 가능성
– 이 기술이 언제, 어디서, 얼마의 비용으로 적용되는가.
둘째, 피지컬 AI의 확장성
– 로봇·자율주행·물류가 하나의 기술 스택으로 연결되는가.
셋째, AI의 수익 모델
– ‘멋진 기술’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만들 수 있는가.
결론: CES 2026은 미래 전시회가 아니다
CES 2026은 더 이상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가 아니다.
실행력, 양산성,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한 기술은 주목받지 못한다.
피지컬 AI와 전장, 로보틱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산업 생존 전략이 됐다.
CES 2026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이제 남은 건, 누가 먼저 현실로 만드느냐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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